국산 반도체 장비가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 확대 및 국산화 노력에 힘입어 폭발적인 보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일반도체 산업협회가 최근 국내에서 반도체장비를 생산하는 2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들 업체의 순수 국내생산 반도체장비 매출은 전공정장비와 조립장비의 1백~2백%에 달하는 높은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95.4% 늘어난 1천6백28억8천6백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장비 가운데서도 검사장비류가 4백49억9천만원으로 전년비 1백96.7% 늘어나고, 전공정장비도 4백9억7천5백만원으로 1백4.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생산 장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으며, 관련 장치 유틸리티 와 조립장비도 평균성장률에는 못미치지만 역시 5백19억8천 만원과 2백49 억4천1백만원으로 각각 72.5%와 38.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 됐다. 올해 이들 업체의 매출계획이 달성될 경우 이들 29개사의 전체장비 생산액중 검사장비와 전공정장비의 비중은 지난해 18.2%와 24.0%에서 올해에는 각각27.6%와 25.2%로 9.4%포인트와 1.2%포인트가 늘어나는 반면 조립 장비와 관련장치류는 21.7%와 36.1%에서 15.3%와 31.9%로 각각 6.4%와 4.2%포 인트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의경우는 국내생산 장비 가운데 조립장비류가 1백80억7천1백만원으로 50.2% 성장했고 전공정장비류도 2백억2백만원으로 25.8% 늘어 시장 성장을 이끌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