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달러이상의 대형계측기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5월말까지 삼성전자.현대전자. 대우 전자등 대기업과 한국통신.항공우주연구소및 한국과학기술연구소등 정부투자 연구기관, 군등 10여곳에서 50만~3백만달러에 이르는 계측기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구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루어진 50만달러 이상의 대형 수주 4~5건의 2배가 넘는 것이다.
단일건으로는금년 3.4분기까지 설치를 끝내는 한국통신이 구매한 위성 시뮬레이터가 3백만달러로 최대규모였으며 군에서 구매한 통신 기기 계측을 위한5백M샘플링 오실로스코프가 2백만달러규모로 두번째로 조사됐다.
또기지설비용으로 70만달러규모의 10GHz이상 고기능 시그널제너레이터와 50 만달러규모의 1백Hz~1GHz급 제품을 군에서 구매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의 경우 대우고등기술원이 유럽타입 셀룰러시스팀 개발을 위해 50만달 러규모의 마이크로웨이브디자인시스팀을 구매했고 삼성전자가 온양공장과 기흥연구소.중앙연구소 등에 필요한 넷워크애널라이저, 커뮤니케이션 애널라이 저등의 구매를 위해 각각 50만달러씩을 투입했다.
이밖에도현대전자가 넷워크애널라이저구매에 50만달러, 항공우주 연구소가 스펙트럼 애널라이저와 마이크로웨이브디자인시스팀구매에 각각 50만 달러를 투입했다. 한편 분야별로는 CATV관련 계측기가 올들어 3백만달러이상의 수요를 보여 올해 최대시장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