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관련사업 활기

【부산】올들어 컴퓨터학원과 중소업체등을 중심으로 PC LAN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데 발맞춰 LAN관련기기업체들이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레이저프린터등 고가의 주변기기나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사무실의 넷워크를 구축하려는 창원 울산 사상등 경남 지역의 공단내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LAN에 대한 문의가 지난해에 비해 3배정도 증가 하고 있다.

이에따라 제일첨단.동남컴퓨터.비전데이터등 기존의 LAN업체를 비롯해 ?정보통신.하나로정보통신등에서 LAN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ㅊ?통신은 지난 4월에 LAN사업부의 조직을 강화하고 LAN취급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월 1회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넷워크전문업체인 하나로정보통신은 최근 부산 연산동에 지사사무실을 열고부산PC 통신협회가 주최하는 LAN세미나를 후원하는등 넷워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LAN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까지 개당 30만원대이던 LAN 카드 가격이 10만원대로 떨어졌고 LAN카드 2개와 케이블터미네이트 T링크및 NOS등 PC 2대를 연결할 수 있는 30만~40만원대의 기본 LAN패키지 제품이 선보이는등 PC LAN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지난해부터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일선 컴퓨터 학원들이 정품 소프트 웨어 구입에 따른 비용절감을 위해 20만~30만원대의 PC를 LAN으로 구축,LAN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적극 사용하려는 것도 시장확대의 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