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3위 대베트남 투자국 부상

대우그룹의 컬러TV용 브라운관 공장.호텔.자동차공장 투자와 포항 제철의 철강공장 등 대형 프로젝트에 힘입어 한국이 대베트남 투자 3위국으로 부상 했다. 7일 대한무역진흥공사 호치민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협력투자 위원회는 최근 5월중순 현재 외국인투자 허가현황을 발표, 한국이 65건에 7억 달러를 투자해 대만과 홍콩에 이어 3위의 투자국으로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대베트남 투자는 1백24건에 15억8천만달러, 홍콩은 1백43건에 14억2 천만달러에 각각 달했다.

한국은 지난 92년말 양국간 국교정상화 이후 대베트남 투자가 크게 늘어나1년6개월만에 3위로 올라선 것이다.KOTRA 해외무역관 외교관신분 부여추진 민자 무역진흥공사 청으로 독립 방안도 민자당은 대외통상업무와 정보수집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한무역 진흥 공사(KOTRA)의 해외무역관중 15개국에 주재하고 있는 무역관 근무자에게 외교관 여권을 발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민자당은이를 위해 외무부와 당정협의를 거쳐 외무공무원과 각 정부 부처의 재외공관 근무 주재관으로 제한하고 있는 현행 여권법시행령을 개정할 방침 이다. 민자당 국제경쟁력강화특위가 최근 대한무역진흥공사측과 협의를 거쳐 주재 국의 제도적인 특성과 근무환경등을 고려해 외교관 지위부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지역은 러시아(모스크바) 중국(북경.상해) 멕시코 파나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그리고 노르웨이등 북구와 서유럽 일부국가등이라고 당의 한 정책 관계자가 최근 밝혔다.

또한민자당은 지방 자치제의 전면실시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등 급변하는 국내외의 무역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공자원부의 관할에 있는 대한무역진흥공사를 청으로 독립시키는 방안을 포함한 중.장기개편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KOTRA해외무역관 근무자에 대한 외교관 지위부여문제는 외교관 여권 발급은 외무공무원에 한정해야 한다는 외무부의 입장과 고유업무 영역 상실 및 지휘 .감독체계의 혼선등을 꺼려한 KOTRA측의 이해가 엇갈려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