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가 차세대 멀티미디어기기의 표준화를 주도할 유망 업체 로 부상하고 있는 미국 3DO사(대표 트립 호킨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7일 조인식을 가졌다.
금성사는이를 위해 3DO사에 1천만달러를 투자, 이 회사 지분의 3.04%를 확보하고 멀티미디어분야의 첨단 기술개발및 마키팅부문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 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하드웨어 부문에서 고성능 3차원 그래픽 처리용 주문형반도체 ASIC 와 저가형 CD-롬 드라이브 등을 공동개발하며 향후에는 차 세대 디지틀방식의 VOD용 셋톱박스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소프트 웨어 부문에서는 멀티태스킹OS와 3DO용 타이틀의 개발을 공동추진 해 나갈 방침이다.
금성은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멀티미디어시장에서 표준화 주도업체인 3DO 사와 제휴함으로써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의 공동개발을 통한 첨단기술 확보는 물론 초기단계인 멀티미디어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마키팅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이 회사는 3DO사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멀티미디어시장 선점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미국 컴퓨터.가전.방송.통신부문의 초일류 기업과 지속적으로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성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은 3DO사는 지난 91년 일본 마쓰시타, 미국 MCA 타임워너 AT&T 등 7개사가 대화형 멀티미디어기기의 표준화를 정립하기 위해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현재 게임기에 기초한 멀티미디어기기인 3DO를 개발 ,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