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생산 업체들이 컴퓨터 비수기를 맞아 제품판매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민하고 있다.
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삼보컴퓨터,금성사,대우통신등 컴퓨터 업체 들은 지난달부터 컴퓨터 판매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비수 기에 들어섬에따라 제품판매를 늘리기 위해 PC모델을 다양화하고 보상 교환 판매를 실시하며 할인판매 계획을 세우는등 비수기 타개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그린컴퓨터 판촉을 위해 지난5일 광주를 시작으로7월 10일 대구 까지 전국 7대 도시를 순회하며 그린컴퓨터시연과 함께 "그린 슛 농구 대잔치"를 열고 있다. 또 오는 25일까지 삼성전자의 XT,AT,386등 구형 컴퓨터를 가져와 그린컴퓨터를 구입하면 35만~40만원을 보상해주는 "삼성 그린컴퓨터 교환판매 대잔치"를 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이달초부터 전국 대리점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판촉 교육에 나서 이달과 7월중으로 판촉행사를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삼보는 이달부터 DSP멀티미디어PC인 "뚝딱Q"의 모델을 다양화해 2만대,일반 그린 PC 1만대등 성수기 수준인 월평균 3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금성사(대표 이헌조)는 최근 PC판매가 1.4분기보다 크게 줄어 연일 대책마련 회의를 열고 할인판매등을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통신(대표 박성규) 도 최근 비수기를 맞아 펜티엄PC의 모델을 다양화해 판촉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