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인용 만화영화로 제작중인 "블루시걸"이 PC게임으로도 만들어진다.
우리영화를소재로한 PC게임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는 동서산업개발은 투캅스 에 이어 만화영화 "블루시걸"을 PC게임으로 제작키로 하고 최근 이 영화 의 제작사인 용성시네콤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조건은동서산업개발이 "블루시걸"을 게임으로 제작.판매하는 대신 판매 량에 따라 일정액의 로열티를 용성측에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9월 추석개봉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는 "블루시걸"은 국내 첫 성인용 액션 만화영화로 주인공 하일이 잃어버린 조선왕조의 검을 찾아 일본 야쿠자와미국 마피아들과 벌이는 피나는 사투과정을 그리고 있다.
"블루시걸"은특히 영화중간의 액션과정(20분)이 3D(3차원)컴퓨터그래픽기법 으로 처리돼 주목을 끌고 있다.
동서산업개발은 4억~5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블루시걸"을 PC게임으로 만들어 내년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관련, 동서산업 개발의 한 관계자는 "블루시걸의 내용을 소재로한 게임 시나리오 공모도 별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영화중간 20분동안 3D컴퓨터그래픽기법으로 처리된 장면을 그대로 게임에 사용할 방침" 이라고말했다. 동서산업개발은 투캅스와 블루시걸의 게임제작을 계기로 앞으로도 내용이 좋은 우리영화를 게임으로 제작해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