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에 대한 대국민 홍보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9일관련 단체 및 업계에 따르면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케이블TV 방송국들은 방송 실시를 불과 7개월 앞두고 국민들의 케이블TV에 대한 인식이 크게 낮다고 보고 사업활성화를 위해 이의 인지도 제고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는 케이블TV 붐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차량 부착용 홍보 스티커를 제작, 배포에 나섰으며 올 하반기 개최할 종합유선방송인 대회에서 각종 이벤트 등을 열어 대국민 홍보를 극대화한다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케이블TV사업자모임인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도 최근 "케이블 TV시대가 열립니다 라는 홍보책자 10만부를 제작, 각 사업자에게 배포한 데 이어 이달중 홍보 전담 광고 대행사를 선정하는 대로 TV광고.멀티미디어 홍보차량과 각종이벤트 등을 이용한 홍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종합유선방송협회는이를 위해 당초 95년도까지 7억8천만원으로 책정한 홍보 비를 1백 억원대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내달 5일부터 나흘간 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종합유선방송 전시회"를 케이블TV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대국민 홍보를 거의 하지 않던 케이블TV방송국들도 이달들어 가입 촉진을 겨냥해 최근 지역주민들에게 케이블TV 홍보물을 배포하거나 교육강좌를 마련하고 있는 등 케이블TV에 대한 기초적인 홍보작업에 들어갔다.
업계관계자들은 "케이블TV방송 실시를 7개월 앞둔 현재 국민들의 케이블TV 에 대한 인식이 낮아 향후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라면서 일단 케이블TV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 제공에 주력하되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유선방송위원회.협회 및 각 사업자의 공동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