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정부의 시외전화사업 전면 자유화 방침에 따라 96년1월 상용서비스 를 목표로 시외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9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이콤은 체신부가 시외전화 사업을 전면 자유화해 내년중 신규 사업자를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힘에 따라 그동안 은밀히 추진해 온 시외전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콤은이와 관련, 서울.부산 등 5개도시와 인천.수원 등 수도권에 8개의 교환시스팀을 설치하고 한국통신의 23개 지역 24개 이상의 시외 전화국과 전화망을 상호접속, 96년1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시외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이와 함께 자체설비의 활용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전략에 따라 궁극적으로 모든 접속점까지 자체전송로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자체 전송 로 활용률을 서비스 개시 시점의 97%에서 98년까지 1백%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위한 사전작업으로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34개 주요 대도시를 환형으로 연결하는 총연장 3천2백km의 초고속 장거리 광통신망 구축에 이미 착수했으며 97년까지 모두 개통할 예정이다.
데이콤은또한 국사의 추가확보에도 적극 나서 현재 종합국사 4개소, 통신국 사 82개소 및 소규모 국사 34개소를 확보하고 있으나 97년까지 종합 국사 16 개소, 통신국사 50여개소를 신규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