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판매시점정보관리(POS)판매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9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삼성전자.포스피아등 지난해 이후 국산P OS를 개발, 상품화한 업체들의 판매신장세가 올들어 두드러져 POS시장에서의 국산점유율이 누적대수기준으로 13%에 달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판매호조에 따라 국산POS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올해 판매목표량을 크게 늘려잡고 있다.
"TPS시리즈"를개발, POS국산화에 성공한 삼보컴퓨터는 POS공급 대형 업체인 후지쯔에 POS단말을 OEM으로 공급하고 대리점을 통해 자사브랜드로 공급하는 등 국산 POS의 확산방법을 다양화한 결과 현재까지 총9백여대를 공급 했다고밝혔다. 또 올해 에는 국제상사.롯데월드.코오롱전문점.롯데마트 등에 후지쯔를 통해OEM공급하는 것을 포함, 1천2백여대의 공급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SPS시리즈"의삼성전자는 올해초 롬-POS인 "SPS-8000"을 자체개발해 본격적으로 POS 시장에 진출, 기존 모델인 "SPS-6000"을 합쳐 현재까지 총 5백30여 대의 POS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은올해 목표로 패밀리마트에 월40대씩 총2백70대를 공급하는 등 1천2백 대의 공급계획을 수립, 중소형 수퍼마킷을 집중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포스피아는의류 전문점, 소형슈퍼를 집중공략해 6월 현재까지 3백40대를 공급했고 동부산업, 동아 백화점, 경북 구미의 다모아쇼핑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공급업체로 사실상 내정돼 1백대가량을 조만간 공급할 예정이다.
또올해의 공급목표를 1천대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