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GEC알스톰은 14일 21억1백60만달러에 달하는 경부고 속철도 차량도입 계약을 정식체결, 정부가 지난 91년 프랑스 독일 일본에 고속철도차량 형식선정을 위한 입찰제의 요청서를 보낸 지 3년만에 차량형식이 프랑스 TGV로 최종결정됐다.
고속철도공단은연말께 프랑스와 국내 업체들이 차량제작을 위한 공동설계에 착수, 내년 6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오는 2001년 9월까지 차량제작과 운행 시 스팀 구축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과핵심 장치는 프랑스 제작분 60억9백50만프랑과 국내 제작분 10억6천9 백80만달러로 계약이 이뤄졌으며 국산화 물량은 제조가의 50%로서 국산화율 목표미달 때는 미달분에 대해 20%의 벌칙을 부과토록 했다.
기술이전과관련, 국내업체들은 알스톰사가 갖고 있는 고속철도 기술 전체를 이전 받기로 했으며 알스톰사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TGV연구개발에도 한국 기술진이 공동참여키로 했다.
한편양측은 차량 및 관련장비 제조와 공급을 위해 양국 12개업체 5개그룹으 로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시키기로 했다.
계약의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업 관리=GEC 알스톰S.A, EUKORAIL *차량공급=GAT,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전차선공급=CEGELEC S.A, 금성전선 일진전기 자동열차제어장치 CSEE트랜스포트 금성산전 *중앙열차제어장치 및 연동장치=GAT, 금성 산 전 삼성전자 <>국내차량제작사간 역할 분담 *동력차 제작=대우중공업 현대정공 보조동력차 제작= 한진중공업 *객차및 대차 제작=대우 한진 현대 *객차 연결장치 제작=한진중공업 현대정공 *견인전동기.인버터.충전기=대우중공업 동력변환장치 현대중전기 *열차조립편성시험=현대정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