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교통사고예방과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막기 위해서는 고속도로 등 주요도 로에 태양광을 이용한 도로조명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오정무)가 발표한 "도로조명을 위한 태양광 이용기술 전망" 이란 연구논문에 따르면 현재의 야간교통사고는 야간 조명의 미비로 인한 시계불량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야간 교통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태양광시스팀을 이용한 경제적인 도로조명의 개발 및 설치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논문은 특히 현재 일본의 경우 교통량 증가에 따른 주행의 안전성을 고려 , 경제적이며 유지보수가 용이한 태양광시스팀 도로조명의 설치를 적극 추진 하고 있지만 국내는 일부 업체에서 광고를 목적으로 설치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지적했다.
이논문은 특히 태양광 발전에 의한 잉여전력을 한전측이 사들이지 않는 제도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어 시스팀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국내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 논문은 *고속도로 제반조명용 시 스팀의 개발 및 적용유도 *고속도로 조명에 따른 교통사고발생의 상관 관계조사 및 분석 *소규모 조명전원용 시스팀 개발용역 추진 등을 정부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논문은 이밖에 국산태양전지의 수요창출도모와 21세기의 새로운 전력원 확보 및 야간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산학연협동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