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

94년에 지정된 30대 대규모 기업 집단의 주식소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타회사 출자비율이 계속 감소하면서 소유분산과 재무구조개선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경제 기획원이 발표한 94년 30대 대규모 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 4월1일 현재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타회사 출자비율은 87년 44.8% 이래 90년 32.1%,92년 28.8%,93년 28.0%에 이어 올 4월의 26.8% 에 이르기까지 감소추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93년말 현재 30대 기업집단의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20.1%로 나타나 92년 의 19.0% 에 비해 다소 호전됐으나 92년 기준 우리나라 대기업의 평균 자기자본비율 24.8%에 비해서는 크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기업 집단별로 보면 삼성이 매출액 경상이익 및 당기순익면에서 현저한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매출액대비 당기순익은 삼성이 43조8백80 억원중 4천2백억원(0.97%), 현대가 39조3백10억원중 3천5백40억원(0.91%) ,럭금이 24조9천8백10억원중 3천2백90억원(1.3%), 대우가 20조7천7백90억원 중 3천1백20억원(1.5%),선경이 12조7천9백20억원중 3백40억원(0.2%) 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