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영상장비인 양전자단층촬영기(일명 PET)가 국내 처음으로 서울대 병원 에 도입됐다.
서울대병원이60억여원을 들여 독일 지멘스사와 캐나다 엡소사등으로부터 15 일 도입한 이 장비는 뇌혈관질환치료에 사용되는 "감마나이프"(40억원) 보다도 더 비싼 국내최고가의료기기다.
뇌종양등의질환진단에 사용되는 이 제품은 양전자발생물질을 체내에 투입한 후 눈에 보이지 않는 인체의 생화학적 변화를 정확하게 영상화해 뇌종양. 치매.간질등 진단에 어려움을 겪어온 일부질환들을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발견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서울대병원의 핵의학 관계자들은 인체내 생화학적 변화까지 관찰할 수 있는PET의 도입으로 국내 기초의학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