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서 "올해의 명풍" 선정

삼성 전자(대표 김광호)가 개발 시판중인 영상가요반주기 CD-OK(모델명 KCD- 1)가 미전자공업협회(EIA)로부터 "올해의 명품"으로 선정됐다.

올해의명품은 미 전자공업협회가 산업디자인계, 전자관련 언론계, 전자엔지니어링 분야에 종사하는 미국의 전문가들로 명품선정위원회를 구성, 대학 및연구소와 기업들로부터 2천여점의 제품을 출품받아 혁신성, 디자인, 생활 기여도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명품선정위원회는삼성전자의 CD-OK가 CD롬에 기초해 컴퓨터 음원 기술인 MIDI와 동화상압축기술인 MPEG등을 응용해 12cm의 CD한장에 최대 3천곡의 노래와 컬러사진 4천컷을 수록하는 수준높고 독특한 기술력이 필요한 광기술분야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명품선정 이유를 밝혔다.

CD-OK를비롯한 올해의 명품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시카고에서 열리는 하계 CES"의 명품전시관에 전시된다.

삼성전자의한 관계자는 "순수국산기술 신제품이 미전자공업협회로부터 명품 으로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총개발비 25억원과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CD-OK는 가정 과 노래방에서 노래분위기에 맞는 컬러정지화면 4천컷과 최대 3천곡을 재생 시킬 수 있으며 20개가 넘는 악기반주로 오키스트라 연주 분위기를 연출하는 광응용기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