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및 민간 기업들이 문서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광파일시스팀 도입을 적극 검토함에 따라 이 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2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데이터.유공.유진컴퓨터. 다다시스템. 지우기술.
한국광전.제삼컴퓨터등이광파일시스팀을 자체 개발하거나 수입 판매를 통해 이 시장에 신규참여해 올해초 10여개에 불과하던 광파일 관련 업체가 20여개로 늘어나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시장잠재력이 큰 공공분야에서 이제까지 표준화 문제로 일선 행정기관의 광파일 도입이 지연됐으나 최근 총무처가 이의 표준 마련 작업에 나서는등 공공 부문의 수요가 일어날 것이란 판단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재무부가 광파일시스팀으로 처리된 문서를 원본과 동일하게 간주, 민법 상의 각종 장부를 전자문서로 보관하는 것을 허용키로 함에 따라 민간기업도 광파일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도 업체들의 신규참여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업 관련사들은 지금까지 계열사의 OA환경개선차원에서 개발했던 광파일시스팀을 상용으로 상품화해 시장참여를 가시화하는 한편 중소업체 들도 소프트웨어를 자체개발 또는 수입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올초부터 계열사인 하이퍼컴퓨터사를 흡수, 이 회사가 개발한 광파일 소프트웨어를 "일사천리 이미지"란 상품명으로 상용화하는 한편 전담 조직을 두고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YC&C는계열사의 사무자동화를 위해 자체개발해 사용해온 광파일소프트웨어 를 표준화해 패키지(상품명 다큐서브)로 만드는 한편 영업을 전담할 조직 구성을 마치고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중소업체인 유진컴퓨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2억원의 정보화 자금을 지원 받아 최근 광 파일 소프트웨어(상품명 춘추관)의 개발을 완료했다.
제삼컴퓨터는화상 및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해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 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인 "다센21"을 개발한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광파일과 연계한 시스팀을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