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T용 섀도마스크판매 급신장.

브라운관(CRT)용 섀도마스크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다.

22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러브라운관시장의 활황세에 힘입어 CRT용 섀도마 스크 수요가 크게 늘어 월간 3백50만개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국내 유일의 CRT용 섀도마스크생산업체인 금성마이크로닉스(대표 조희재 가 지난해 말부터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음에도 CRT용 섀도마스크 공급량이 크게 부족, 일본의 대일본스크린.대일본인쇄.토판사 제품수입이 크게늘고 있는 실정이다.

금성마이크로닉스는 월 판매량이 2백70만개에 이르러 6월말 기준 전년 대비 10% 늘어난 2백5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최근 부분적인 설비보강을 통해 증산에 나서는 한편 오는 95년 하반기 가동예정인 산업용 컬러브라운관(CDT)용 섀도마스크 생산 라인중 1개 파일럿라인을 오는 9월 본격 시험가동키로 했다.

이회사는 연간 1백20만개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CDT용 섀도 마스크 파일럿라인을 통해 올해 우선 연간 수십만개의 제품을 생산, 긴급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성마이크로닉스는 CDT용 섀도마스크 공장의 수율을 60%까지 개선한 이후 판매를 개시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라인 안정화 작업에 힘을 쏟고있다. 금성마이크로닉스는 삼성전관 말레이시아 공장에 대한 납품이 본격화되는 등 올해들어 해외직수출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전체 생산량의 25%를 동남아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