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외환 시장에서 일본 엔화가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1백엔당 8백원대를 돌파했다.
22일한국 은행에 따르면 엔화에 대한 원화의 재정환율은 지난 20일 1백엔당 7백85원97전이었던 것이 21일 7백92원69전으로 올랐다가 이날 아침 8백6원28 전으로 고시돼 사상 처음으로 8백원대를 돌파했다.
한은은이날 오전 원화의 달러화 기준환율은 달러당 8백8원90전이었고 이날 오전 8시40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달러당 1백.32 5엔으로 개장돼 원화의 대엔화 재정환율은 8백6원28전에 달했다고 밝혔다.
원화의 엔화에 대한 환율이 1백엔당 8백원대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종전까지의 최고기록은 지난 5월4일 7백99원86전이었다.
원화의대엔 환율이 이같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은 세계의 주요 외환 시장에서 엔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초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20일 런던 등 주요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대달러 환율이 전후 처음으로 한때 달러당 1백엔대가 깨져 99.92엔까지 밀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