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윈도즈3.1"의 새로운 버전으로 개발한 차세대PC용 OS(운용체계)인 시카고(CHICAGO)의 시제품을 출하하기시작했다.
MS사는 미국의 주요고객을 중심으로 2만본을 무상으로 배포,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95년초에 완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다. 동사는 넷워크기능을 지니고 있는 신형OS의 판매를 계기로 IBM 등의 추격을 따돌릴 계획이다.
MS사의시카고는 PC용 OS인 "윈도즈3.1"의 차세대 제품으로 미국 컴퓨터업계 에서는 "윈도즈4.0"이라는 명칭으로 시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는 인텔의 최신 마이크로프로세서(MPU)인 펜티엄에 맞추어 개발한 OS로 윈도즈3.1 에 비해 PC넷워크망의 제어 및 화상처리기능 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특징이다. MS사는 PC이외에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를 포함한 기업내 정보통신망 구축 등을 겨냥한 OS "윈도즈NT"의 개량판인 "데이토너(DAYTONA)"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