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공업진흥회 CATV기기산업협의회는 23일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에서 2년여의 개발 기간과 23억원의 자금을 투입, 지난해말에 개발을 완료한 한국 형 CATV시스팀에 대한 성능시험을 실시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 1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실시된 이번 테스트는 가입자관리시스팀과 망감시시스팀, 동축전송증폭기 등으로 구성된 한 국형 CATV시스팀의 성능을 실수요자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CATV기기 산업협의회는 공개성능시험과 함께 삼성전기를 비롯한 6개 생산업체 관계자를 현장에 배치, 수급기업간에 직접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도록했다. 한편 CATV기기산업협의회는 그동안 3회에 걸쳐 관련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다음달에는 수원시 권선구의 시범방송국에서 국산 CATV시스팀으로 종합유선방송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