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가 자동차 부품의 수출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4일자동차공업 협동조합에 따르면 수입자유화, 관세인하, 중고차 수입허용 등의 조치에 힘입어 페루의 자동차 수입이 크게 늘면서 이에 따른 부품 대체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다.
특히한국산의 경우 현지 수입상들로부터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어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페루의자동차 수입 자유화 이후 현지 조립자동차의 수입자동차에 대한 경쟁 력 상실로 인한 일부 업체의 조업 중단으로 조립용 부품의 수요가 격감 하고있는 반면 수입차의 애프터서비스용 부품은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연간 수입 액은 4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전지.피스톤.전선류.브레이크판 등 일부 부품은 현지에서도 생산 되고 있으나 이마저 수입품과의 경쟁에서 뒤져 설비 가동률이 10%이하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 페루의 자동차 부품 수입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수입품에대한 현지인들의 인식은 일본산은 품질이 우수해 가격이 비싸고 대 만산은 제품 신뢰도가 낮은데 비해 한국산은 가격과 품질이 모두 만족할 만 한 수준으로 평가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