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시스팀 시장 활기

바코드시스팀 수요가 공장자동화(FA) 투자확대에 힘입어 대규모로 쏟아 지고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공업.자동차.제철 분야 공정관리를 위한 바코드 시스팀 수요가 크게 늘어 5, 6월 두달동안 1억원 이상 대형 수요만 6~7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수치는 예년과 비교할 때 반년치 물량에 이를만큼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제조업부문의 FA 신규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대형시스팀 수요증가 현상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조업종에서는대우중공업은 최근 중기 부문 공정관리를 위해 2억원 규모의 바코드시스팀을 도입키로 했으며 쌍용자동차도 라인 증설과 관련, 3억~4억원 규모의 시스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제철이 4억~5억원의 예산을 투입, 핫코일 생산라인 공정 관리에 필요한 바코드 시스팀 구매에 나선 데 이어 자동차 하네스 업체인 경신공업도 1억원 규모의 바코드 시스팀을 도입키로 했으며 기아자동차도 라인증설에 따른 시 스팀도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비FA 분야에서는 삼성생명이 2억원상당의 바코드시스팀 구매를 추진하고 있고 빙그레에서도 1억2천만원 규모의 시스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대우정밀과 삼성 전관이 5천만~6천만원규모 바코드시스팀 도입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코드공급 업체들은 이들 대규모 물량 수주와 관련, 치열한 경쟁을 벌리고있는데 아직 공급업체가 결정되지 않은 쌍용자동차건에는 현암바씨스와 KIS , 포항제철건에 삼미전산과 제일컴테크가 수주에 참여해 경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