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켈(대표 최석한)이 중저가오디오제품의 중국현지 생산.판매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중국오디오공장의 건설문제를 중국측과 마무리짓고 올 하반기 부터 중국현지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5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켈은 중국 감숙성 란광전자유한공사와 뮤직 센터 및 미니미니컴포넌트등 연 60만대 규모의 중저가오디오생산을 위한 합작공장 건설에 합의하고 이달말 정식 서명할 계획이다.
인켈은이번 합작공장 건설에서 총 3백만달러를 투자, 65%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갖는 대신 중국 란광전자측에 중저가 오디오제조기술등을 이전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켈은이에따라 1차로 내년부터 기존 란광전자측의 오디오설비와 새로 건설 될 공장의 생산 설비를 활용, 연 30만대규모의 뮤직센터 및 미니 컴포넌트를생산하고 오는 96년까지 이를 60만대수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인켈은중국공장의 오디오생산물량을 란광전자측의 중국내 오디오판매유통망 을 통해 중국내수판매에 나서는 동시에 미.유럽등지로 현지수출할 계획이다.
한편인켈은 그동안 중국공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왔으나 중국내 내수판매 등 투자지분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 지연돼 왔으며 지난 7일 조석구 회장이 중국 을 방문, 현지공장 건설문제를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