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킷의 유통가격이 최근들어 판매경쟁의 격화로 크게 낮아 지고 있다. 25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이씨현시스템과 옥소리등 기존 멀티미디어킷 공급업체가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뉴텍컴퓨터, 다우기술, 성일정보통신 등이 새로이 저가 제품을 내놓으면서 종전에 35만~50만원(부가세 포함)에 판매 됐던 멀티미디어킷이 29만~32만원대로 떨어져 대중화가 급진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2배속 CD-롬 드라이브와 사운드카드의 가격이 크게 떨어져 킷의 가격하락 요인이 발생한데다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뉴텍컴퓨터, 성일 정보통신 등이 후발업체라는 불리한 여건을 감안, 저가제품을 개발,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멀티미디어킷선발업체인 제이씨현시스템은 3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 모델명CD 16)과 사운드카드가 없는 26만원의 뉴옴니킷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고 28 만원의 멀티킷(부가세 별도)을 판매했던 옥소리도 최근 소니사의 CD-롬 드라이브와 옥소리3.8과 노래방타이틀을 한데 엮어 "환상의 만남"을 새로 내놓고이를 28만원(부가세별도)에 판매하고 있다.
뉴텍컴퓨터도 "재즈16"이라는 멀티미디어킷을 현재 30만원정도에 판매 하고있으며 최근 킷사업을 시작한 다우기술도(주)대우를 통해 보급형 신인류 킷을 3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성일 정보통신도 더블스피드 CD-롬 드라이브와 사운드카드(모델명 사운드마스타 로 킷을 제작, 20만원(부가세별도)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번 주말부터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