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고가격의 전자 의료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입이 늘고 있는가운데 지난 1.4분기에는 진단용 장비가 치료 기기보다 훨씬 많이 도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보사부가 밝힌 종합병원급 이상이 사전승인을 받아 수입한 고가 의료장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CT(단층 촬영 장치)및 MRI(자기 공명 단층 촬영장치)등 진단용 장비는 모두 36대가 수입됐고 안과용인 엑시머 레이저와 뇌종양 치료에 쓰이는 감마나이프등 치료용 기기는 1대도 수입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현상은 도입처인 병원들이 고가 진단장비를 이용한 검사를 통해 수입 을 손쉽게 높일 수 있는 반면 치료용 기기는 실제 환자수가 많지 않아 투자 비에 비해 수익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T는3월말 현재 전국에 5백74대가 보급되어 있고 MRI는 92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엑시머레이저및 감마나이프는 각각 57대와 3개만이 보급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