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처음 구성된 계측.제어기기연구회활동이 지난 21일로 종료됐다.
최만용박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를위원장으로 학계및 연구계.산업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던 이 연구회는 8개월동안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 과기처 산하 연구회 가운데에서도 가장 활발했던 조직으로 평가됐다.
제어계측기기연구회는 그동안 6차례의 정례모임을 가졌다.
이를통해 각종신기술 동향을 분석하는 한편 업계발전을 위해 주요 현안과제 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표준과학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밀측정전문대 학 구성과 관련한 건의와 2차계측기산업발전 5개년계획과제도출, 2차5개년계 획수립을 위한 일정제시 등 3가지로 들 수 있다.
정밀측정전문대학과관련해서는 구성학과와 모집인원.교육내용에 대한 입장 을 정리, 표준연구원측에 전달했으며 5개년계획과제로 자동적정계.유전 체박 막측정계등 10개과제를 도출해 냈다.
또7월까지 실무작업반 구성, 9월 자료 수집및 추진방안토의, 10월 육성계획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2차5개년계획의 시안일정을 마련했다.
이밖에도그동안 정리되지 않았던 계측기기의 분류를 끝냈다.
이계측.제어기기연구회는 이제 해체되고 새로운 구성원을 통해 연말부터 2차년도활동을 벌인다.
그러나 연구회의 활동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몇가지 해결해야할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우선3백만원에 불과한 지원예산의 증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예산으로는 14명의 위원의 교통비는 고사하고 모임에 필요한 음식값 대기 에도 빠듯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지방에서 개최되는 회의에는 출장비가 지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활동범위의 제한이 완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한정된 활동으로는 국제전시회및 세미나참석을 통한 신정보입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이밖에도연구비사용 행정절차간소화와 공공기관인력의 연구회참여도 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