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의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산업이 동맹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완화가 시급한 것으로지적됐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이고에서 24일 상오(한국시각) 개최된 한.미산업제휴세미나에서 캘리포니아주립대 태평양지역 연구소장인 로렌스 크라우제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세미나에 참석중인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미산업기술 협력재단 대표단 이 전경련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크라우제교수는 또 현재 한반도의 위기상황 은 군사적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군사동맹은 경제 관계에 의해 보완돼야 한다는 특성이 있고 통일이후 한.미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위해서는 산업동맹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크라우제교수는 또 한국의 과도한 금융규제, 미흡한 지적 재산권의 보호 등은 한국 경제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산업기술협력재단이후원,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정보통신 공작기계 항공등 5개 특정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산업 동맹의 효과적인 결성방안을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