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채산성 개선되고 있다

수출 채산성이 개선추세를 보여 수출 상품의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25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최근의 수출채산성 현황에 따르면 수출채산성은 88년 이후 매년 악화추세를 보이다 92년부터는 개선추세로 반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수출채산성 지수는 3저 현상으로 세계 경기가 호황을 누린 지난88년의 1백6.3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91년에는 94.7 까지 떨어졌으나 92년에는 95.8, 그리고 지난해는 97.6으로 다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88년의 수출 채산성과 비교할 경우 한국과 대만은 채산성이 각각 9.9%, 2.9 % 악화된 반면 일본은 4.0%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수출채산성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실세금리 인하로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원화표시 수출가격이 꾸준히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물가 및 임금상승, 선진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압력 등으로 향후 수출채산성의 지속적인 개선 기대는 불투명하다고 무협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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