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카톨릭 의과대학(학장 박정한)이 국내 의과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컴퓨터 도움학습(Computer Assisted Le-arning:CAL)을 도입했다.
대구카톨릭 의과대학이 지난해말 설치해 올해 1학기부터 가동에 들어간 CAL은 1.2GB 짜리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결합한 486급 PC 1대를 서버로 사용, 교수들이 각종 의료 영상 교육자료를 저장.배급하고 386급 PC 10대와 다수의컬러모니터를 이용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이 교육자료를 볼 수 있다.
대구카톨릭의과대학은 이 학습방법의 도입으로 교육비용의 절감.자율학습능력 향상.학습자료를 찾기 위한 동선 단축.학습동기 및 흥미 유발. 자료의 활용도 증가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대구 카톨릭 의과대학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스팀의 메모리용량 부족 문제.처리속도 문제 등을 개선해 이 학습방법을 점차 모든 학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각종 시험도 CAL을 통해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