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G보드 시장선점 경쟁 치열

동화상전문가그룹(MPEG)규격보드를 제조 판매하거나 수입 시판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 선점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있다.

2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 솔빛조선미디어,옥소리등에서 MPEG보드 판매에 나선데 이어 최근엔 제이씨현시스템, 다우기술, 두인전자, 러브리 컴퓨터 등4 5개업체가 이 시장에 신규로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러브리컴퓨터는최근 다성시스템과 협력, 대만 에이서로부터 MPEG보드 (모델 명 DCS8131A MPEG PLAYER)를 수입, 다음달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다우기술도대만으로부터 MPEG보드를 수입,다음달부터 판매에 나서기로 했으며 전세계적인 PC용 카드업체인 크리에이티브사의 국내 총판인 제이씨현시스 템도 올 8월부터 크리에이티브사의 MPEG보드를 들여와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두인전자도 최근 다양한 재생기능과 비디오 CD의 내용을 VCR에도 녹화 할수있는 MPEG보드(모델명 CD시네마)를 올 8월말경에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현재 몇몇 수입 업체들이 대만으로부터 MPEG보드 수입을 추진 하고있어 올 하반기에는 10개이상의 업체가 MPEG보드를 취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움직임은 최근 비디오 CD와 CD-I FMV의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자 PC상에서 동화상를 완벽하게 구현키 위한 필수장비인 MPEG 보드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관련업계의 관계자는 "예정대로 올 하반기에 LG미디어나 옥소리 등에서다양한 종류의 비디오 CD타이틀을 내놓을 경우 현재 수요가 거의 없다시피한MPEG보드 시장이 급팽창, PC주변기기 시장에서 또 하나의 황금 아이템 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