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이 지난해부터 연평균 12%의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내 년에는 2백60억달러(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예측은 미국 스탠퍼드리소스사가 최근 내놓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CRT는 벌브.편향요크.전자총 포함, LED는 램프 제외, PDP.EL.VFD.LCD는 도트매트릭스 타입 포함)"에서 밝혀졌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8억4천5백만달러규모였던 액정디스플레이 (LCD) 시장은 올해 72억1천3백만달러, 내년 86억달러로 무려 21%씩 늘어나 디스플레이분야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품목별로는전계발광(EL)이 LCD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연평균 12.6%씩 신장 , 내년에 1억2천3백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단일품목으로는 시장규모가 가장 큰 브라운관(CRT)의 경우 올해 1백47억1천 7백만달러에서 내년에 1백60억8백만달러를 형성, 연 8.5%씩 늘어날 것으로조사됐다. 발광 다이오드(LED)는 올해 4억1천2백만달러에서 내년에 4억4천4백만달러(6 천8백7만2천개)로 연 7.8%의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2억5천8백만달러규모에 이른 세계 플래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시장은 매년 5.6%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2억6천5백만달러, 내년 2억8천8 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형광 표시관(VFD)는 올해 5억7천7백만달러에서 내년에 5억9천5백만달 러로 연평균 3%의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