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지방확산 가속화

정부는 지방화시대에 대비하여 지방과학기술진흥 시책의 확대를 통한 과학기술의 지방확산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4일과학기술처는 그동안 대덕연구단지및 지방과학산업단지 조성, 지역 기술 정보망 구축 시범사업등 단편적이고 부분적으로 수행해 온 지방과학기술진흥 시책을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사업체제로 전환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위해 과기처는 5일 14개 시.도 국제통상협력실 소속 과학기술 전담공무 원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 신설된 과학기술반의 기능을 정립 하고 향후 과 기처의 지원방향, 중앙과 지방간의 과기정책 연계성 확보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과기처는 지방과학기술진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시.도 과학기술 진흥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조사 사업, 지역특화 기술개발을 위한 총체적 R&D 지원사업, 지역특성화 연구센터의 육성을 통한 지역별 원천 기술 개발능력 확충, 지역별 산.학.연 협동을 통한 기술이전의 촉진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지방의 과학 기술관련 체제의 확대와 전담요원의 전문화가 정착될 경우각종 기업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집행사업을 지방에 위임하여 업무효율성 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지방과학기술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과학기술정책 관리연구소 STEPI 내에 연수과정을 개설,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전담 공무원과 지방과학기술관련 전문직 요원들의 국내외 연구 기관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기처는이와같은 과학기술지방화시책이 실효를 거둘 경우 과학기술에 뿌리 를 둔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 경쟁력 강화및 지역의 국제화 실현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전국을 과학기술혁신의 전진기지로 조성하는 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과기처는 지방과학기술진흥회의를 정례화하여 시.도의 기술혁신 애로사 항을 파악,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연구개발사업을 합동으로 평가하는 등 중앙 과 지방간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