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의 한.러시아 특허청장회담을 계기로 양국 특허기술 협력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4일특허청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특허청장회담(6월19~22일)을 계기로 민.관합동조사단을 현지에 파견, 러시아측과 특허기술 협력방안을 검토 했는데 현재 전기.전자, 화학, 기계등 관련 분야에서 모두 37건의 첨단 특허 기술 대한이전 상담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이번 방러 참여기업들은 상담내용을 검토, 조속한 기일내에 러시아 첨단기술도입 협상을 마칠 계획이며 빠르면 내년부터 러시아 첨단기술도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에상담에 참여한 업체는 삼성전자, 금성사, 월드기계, 현대중공업 등 6개업체이며 특히 최첨단분야인 전자분야의 상담에 나선 삼성전자와 금성사는 반도체와 컴퓨터소재, 금속표면처리분야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경우 이오페(Iope) 물리기술연등 5개기관과 *제트프린터 헤드기 술 * 플라즈마 진단방법 *박막필름 플라즈마 에칭기술 *전자빔에 의한 표면강화기술 *항공기엔진 관련기술 *컴프레서 그라인딩 기술등 반도체.컴퓨터.산전분야에서 모두 7개 기술에 대한 상담을 마쳤다.
또금성사도 이스베스차연등 2개 기관과 *제트프린터 헤드기술 *플라즈 마에칭기술등에 대한 상담을 벌여 이의 이전작업을 검토중이다.
현대중공업은상트 페테르부르크 냉동산업연구소와 고순도 액체산소제조기법 등 15건의 기술을 상담, 기술검토에 나섰다.
특허청은"러시아측의 특허기술보유자들이 특허이전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내년부터는 러시아의 첨단특허기술까지 대한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