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기 수요가 오는 97년까지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원장차동세)이 최근 마련한 "가스기기산업 실태분석과 발전방안 "에 따르면 가스레인지 수요는 95년 3백10만대 수준에서 97년에는 4백50만7 천대로 늘어나 이 기간 동안 연평균 20.6%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휴대형 가스레인지의 경우 95년 4백20여만대에서 97 년 5백23만7천여대로 연간 11.6% 정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가스 보일러의 경우 수요가 내년에는 67만3천여대로 늘어나고 오는 97년에는 71만9천대에 이르러 이 기간 동안 연평균 3.3%의 성장세를 보여 최근의 수요 정체현상이 내년부터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이와함께 가스기기 완제품 수요가 늘면서 핵심부품의 수요도 증가해 압력조정기 수요는 95년 1백66만여개에서 연평균 13.6% 이상의 증가 세를 보여 97년에는 2백15만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보조난방기기 수요의 경우 내년에 12만4천대에서 연평균 24.5%씩 감소 해 97년에는 8만대로 줄어드는 등 캐비닛히터와 같은 일부 품목의 수요 증가 에도 불구,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