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가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암텍사와 공동으로 GLP(의 약품안정성시험)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비트컴퓨터는 지난 2년간 과기처지원금 8천여 만원과자체부담금 1억2천여만원을 들여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암텍사와 공동으로 일반독성에 관한 GLP전산시스템의 개발을 마쳤다는 것이다.
현재국내 제약회사들은 새로 개발한 의약품에 대한 GLP시험을 위해 미국의 GLP전산시스템 SW패키지인 "LabCat"과 일본 메디컬소프트사의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시스템의 개발로 수입대체에 따른 외화유출 절감은 물론 신약 개발 촉진, 수입신약 안정성보증 가능, 국민보건 향상, 국산의약품수출촉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GLP는제약회사및 식품회사 등에서 의약품이나 화학적 식료품등을 새로 개발 할 경우 동물에 주입, 이 제품이 인체에 유해한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비임상의약품안정성시험이다. 이 과정에서 검사계획. 동물상태검사결과 등 엄청난 데이터가 발생하는데 이를 수작업으로 처리할 경우 검사의 지연, 오차의 발생 등 장애가 많아 자동 으로 처리할 전산시스템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