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라프(대표 서재웅)의 민수용 전지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리튬전지전문 생산업체로 군용 제품을 생산해오다 올초부터 민수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 회사는 최근들어 카메라용 리튬전지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회사의 카메라용 리튬전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외국산 전지를 사용하던 카메라 업계가 국산 제품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데다 카메라 대리점 등을 이용한 유통망 확보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테크라프는 연초 10만셀가량 이던 카메라용 리튬전지의 월생산량을 최근 30만개로 대폭 늘리는 한편 납품업체로부터의 수주 증가를 예상, 설비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테크라프는현재 월 7만~8만개의 리튬전지를 카메라 업계로 납품하고 있으나아직까지 수입대체 여지가 많아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크라프는또 수출시장 개척의 성과가 하반기중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