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강세가 가속화되면서 일본 부품업계가 기존 투자지분 확대, 지점의 현지법인화 신규합작 타진 등 다각적인 대한투자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일무협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호시덴사는 엔화강세에 대응, 생산원 가를 낮추기 위해 전자부품의 해외생산을 매출액의 40%선으로 대폭 확대키 로 하고 그 일환으로 한국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베어링.전자기기제품 업체인 미네비아사도 이달중에 한국에 있는 지점을 현 지법인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유니시아젝스.히타치금속 등은 한국내의 기존 합작회 사에 대한 지분을 높여 한국내 생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히타치금속도자동차용 주물의 한국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기로 하고 한국 내 합작사인 남양금속에 연내 2백50억원을 추가로 투자, 새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중진공이 주관한 투자유치단으로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했던 업체들이 합작투자 상담을 계속하고 있어 올 가을엔 상당한 합작투자가 새롭게 이뤄질것으로 에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