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 전문업체인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이 플렉시블(연성) 인쇄회로 기판(PCB)사업에 신규 참여한다.
태일정밀은30억원 상당의 자금을 투입, 중국 하얼빈 자체 공단내에 별도의플렉시블 PCB 전용공장을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태일정밀은 월 3백만개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이 공장이 완공되는 대로 우선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FDD(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에 장착되는 단면 제품을 월 60만개정도 생산할 계획이다.
태일정밀은중국 하얼빈 플렉시블 공장에서 자체 수급 HDD, FDD용 단면 플렉 시블제품에 이어 프린터용 PCB와 양면 다층 플렉시블제품도 생산, 품목 다양 화를 통한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태일정밀은이미 지난해 말에 시장 및 기술조사를 마치고 전문인력 확보, 생산장비및 측정시설도입등을 추진하고 있다.
태일정밀은시장이 성숙되면 중국시장 공략은 물론 일본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지로의 수출 전략도 세워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