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증가하고 엘리베이터사고의 방지를 위해서는 승강기보수요금의 덤핑 방지와 함께 선진국형 보수체계인 FM(Fu-ll Maintenance)계약 방식의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9일한국엘리베이터협회에 따르면 승강기운영자들의 관리비절감 운동과 중소 승강기보수업체들의 과당경쟁이 맞물리면서 턱없이 낮은 덤핑가격으로 승강 기보수계약이 체결되고 있어 안전점검소홀에 따른 사고발생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가구당 월2천원 내외의 승강기관리비를 책정, 91 년에 작성된 승강기표준점검보수요금 기준의 30%에 불과한 승강기 관리비를 지출하고 있어 윤활유 또는 전구등 통상적인 소모부품만을 교체하는 POG(Pa rts of Greased)보수계약조차도 제대로 실행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엘리베이터협회는 적정보수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보수업체들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승강기운영자를 대상으로 보수와 관련된 교육 및홍보를 강화, 종합보수체계인 FM계약방식의 도입을 적극 장려키로 했다.
FM은노후된 전기 및 기계부품의 교체와 수리는 물론 엘리베이터가 항상 양호한 상태로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보장하는 보수체계로 선진국 에서는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승강기관리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