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선진 원가관리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활동 기준 의 원가 계산(ABC:activity based costing)개념을 적용한 신원가관 이제도를도입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제조간접비를 비롯한 각종 간접원가를 표준노동시간이나 매출액 등으로 나누어 계산하는 제품별 원가계산방법으로는 원가발생의 원인분석이 어려울 뿐 아니라 경영 의사결정의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내 년부터 현업부서별 신원가관리제도를 적극 도입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가이번에 도입키로 한 신원가관리제도는 종래 제품별로 획일적으로 원가를 계산하던 방식과는 달리 원가계산 단위를 판매조직.유통경로. 바이어.서비스센터.개발프로젝트별로 원가를 산정, 현업부서별로 성과를 측정해 원가절감 의식을 높여주는 선진 원가관리제도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최근 경영지원실 안에 신원가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신원가 시스템의 개념설계 작업을 마무리짓고 전산개발 작업에 들어 갔다.
이회사는 신원가 관리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현재 원가계산 단위 를 *제조(제조라인.공정별) *국내영업(영업지사.유통경로별) *해외 영업( 바이어.지역.국가별) *서비스(서비스센터별) *기술(연구프로젝트별) 부문으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는데, 내년 AV가전 부문을 시작으로 점차 모든 본부 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신원가관리제도가 정착되면 각 부서별 경영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루어지고 전임직원의 원가절감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경영 합리화를 꾀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