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이후 계속 정체됐던 자동창고시스템시장이 올들어 크게 확대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창고업체들은 그동안 1천억원대에 머물던 자동 창고시스템 시장이 올들어 제조 및 유통업의 경기호황과 물류혁신에 대한 각 기업들의 관심증대에 따라 소형과 대형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상반기에만 9백억원어치의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항공은 74억6천만원의 육군 칠성사업단 정비창물량을 시작으로 의류업체 인 (주)세정의 자동창고시스템(31억원규모), 한국물류의 용인물류센터 32억원규모 (주)서영주정(54억6천만원)등 대형위주의 시스템을 집중 수주, 상반기에만 2백20억원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자동창고에서 3백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성산전도 삼립식품(35 억원), 국제상사(70억원규모), (주)럭키 이리공장(30억원)등 대형물량확보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15건 2백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자동창고전문업체인 신흥기계도 코리아나화장품의 자동창고를 20억원에 수주 한 것을 비롯 상반기동안 17건 1백20억원물량을 확보했으며 태국.싱가포르등 해외에서도 총2백30억원어치의 물량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