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전문가와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경영, 기술분야의 전문인력을 중소 기업 경영에 활용하기 위한 전문가풀제의 대상이 외국인 전문가 및 해외동포 전문 가로 확대된다.
14일 상공 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4월 2개월 동안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퇴직 전문가 등록을 받은 결과 경영분야의 1천3백89명을 비롯, 기계.금속 2백41명 , 섬유.화공 1백98명, 전기.전자 1백32명, 자동화 1백25명, 정보화 1백71명 , 기타 10명 등 기술자 8백77명을 합해 모두 2천2백66명이 등록했다.
상공부는 1차 등록접수에서 이처럼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함에 따라 10월말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 약 3만명에 대한 정보를 분야별로 분류해 정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기업에 대한 지도경험이 있는 외국인 전문가와 해외동포 전문 가 1천3백명에 대한 정보도 전산자료로 분류하는 한편 미국, 일본, 독일 등선진국의 퇴역기술자 단체 및 전문자격증 관리협회 등을 통해 전문가를 발굴 , 정보화해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정보제공 및 알선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풀제는 민간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근무하다 조기퇴직해 사장 되고있는 전문인력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 진흥공단에 전문가로 등록하면 분야별로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수요 중소 기업에 알선해주는 제도다.
한편 정부는 전문가로 등록한 인력에 관한 정보를 중소기업 진흥공단에 설치 운용중인 중소기업정보은행 컴퓨터에 입력시켜 정보 은행에 가입한 기업들 이 수시로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2천6백개 수준인 가입 기업을 오는 97년까지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