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소비자들의 대형.고가제품 선호추세에 발맞춰 컬러TV의 대형화가 갈수록심화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러TV의 대형화가 크게 진전되면서 지난 4월 이후21인치이하 컬러 TV 시장점유율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25인치 이상 대형 컬러TV는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전3사와 아남전자가 지난 4월 한달동안 판매한 5만9천9백87대의 컬러TV 가운데 21인치이하 소형제품은 전체의 60.8%로 나타났으며 7만1천48대가 판매 된 5월에는 57%로, 7만2천9백68대가 판매된 6월에는 55.5%로 매달 2~3%포 인트씩 감소추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같은기간 동안 25인치이상 대형제품의 경우는 신장세를 보여 25인 치가 지난 4월 26.4% 에서 5월 28.2%로 2%포인트 늘어 났으며 6월에는 28.
7%로0.5%포인트 올랐다.
29인치 컬러TV도 25인치와 마찬가지로 지난 4월 11.8%에서 5월 14.1%, 6월 14.5%로 0.4~2.3%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지난 4월 1천4백9대가 판매돼 시장 점유율 0.9%를 차지했던 33인치 컬러TV는 지난 5월 판매가 주춤, 8백93대로 시장 점유율 0.5%로 4월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지긴 했으나 6월들어 모두 1천3백93대가 팔려 시장 점유율 0.8%로 회복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