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진흥공단은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수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중소기업 구조개선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2천5백38개 설문대상 기업의 90%가 구조개선 자금 지원에 대해 "매우 만족"(40.9%) 또는 "만족"(49.1%)한다고 응답했으며 "불 만족"이라는 응답은 0.9%에 불과했다.
95.2%의 기업이 "구조개선 자금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자금지원 1년후 생산규모의 증대효과"는 평균 5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후 매출 증대 효과"는 평균 45.5%, "수출증대 효과"는 자금지원 6개 월 후가 40%, 1년 후가 62.6% 증대로 나타나 매출과 수출 증대 효과도 큰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85%의 업체가 "구조개선 사업으로 인력절감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 업체들의 평균 불량률 개선효과는 2.9%포인트, 총 원가 절감액은1천2백4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