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국제화전략의 일환으로 해외지역본사를 본격 설립하고 있는 가운 데 삼성 동남아본사가 이달초 싱가포르에 설립된다.
15일 삼성 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등 아세안 5개국에 산재해있는 15개 현지법인 및 17개 지점의 조직 및 인원을 신설된 싱가포르 동남아본사로 통합, 운영키로 하고 삼성 전자 싱가포르 지점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번에 통합, 신설된 동남아본사는 올초 설립된 일본해외본사가 관장하는 지역이외의 베트남 호주 서남아 등 전아시아지역의 법인.지점을 관장, 투자.수 출.기술개발등과 관련한 삼성그룹의 동남아 사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삼성의 동남아본사는 5개국 지점 법인및 전략기획 1, 2팀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현지인 10명을 포함 총 25명의 인력으로 출발해 향후 지역본 사장이 임명 되면 조직및 인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아세안 5개국 지.법인장 및 지역본사 임원으로 구성된 경영 위원회 를 두어 동남아전략을 공동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같은 동남아지역본사의 역할및 조직구성을 마무리짓기 위해 최근 오동진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담당이사를 동남아본사의 총괄팀장으로 임명 싱가포르 현지에 파견했다.
동남아본사 설립 총괄팀은 동남아본사 설립, 본격 운영에 따른 금융 및 물류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작업및 본사 운영세칙을 마련하게된다.
한편 이번에 동남아본사가 설립됨에 따라 삼성그룹의 해외지역본사는 2개 지역으로 늘어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