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는 15일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 정부에 낸 건의서를 통해 중소 기업의 참여를 현실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기협중앙회는 건의서에서 "정부가 지난 5일 민영화 대상 40개 공기업중 고속 도로시설 관리공단 등 10개 기업을 중소기업 참여대상으로 분류, 30대 재벌 계열사의 참여를 자제토록 유도한다고 발표했으나 이같은 방안만으로는 중소 기업의 공기업 민영화 참여를 보장해줄 수 없다"고 지적, "이번 공기업 민영 화에는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만 참여가 가능토록 수의 계약이나 제한 경쟁방식으로 매각하는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