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스테레오 CD카세트 등 카세트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 3사를 비롯해 인 켈 아남전자 등 AV전문업체들의 카세트 내수판매실적은 6월말 현재 총 7백83 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카세트의 대형화.고급화추세가 급진전되면서 주종을 이뤄온 라디오카세트의 판매는 전년대비 10.8% 줄어든 3백30억원을 기록한 반면 CD 카세트의 판매는 20%이상 크게 늘어나 2백3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성사는 6월말 현재 지난해 대비 15%정도 늘어난 총3백16억원의 매출 실적 을 기록해 40.4%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며,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16%정도 늘어난 3백42억원으로 43.7%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올렸다.
이와함께 대우전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4% 늘어난 93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 11.9%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으며 인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이상 늘어난 14억원을, 아남전자 역시 30%이상 늘어난 10억원 의 판매실적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