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신의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입찰 참가자격이 내달부터 30㎸A 이하의 소용량 제품에 한해 "품"자 업체로 확대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그동안 자체 품질보증단으로부터 품질인 증을 획득한 수영 전기 등 5개 업체로부터 납품을 받아온 데서 탈피, 내달 1일부터는 30㎸A 이하의 단상 소용량 UPS의 입찰 참가자격을 공진청으로부터 품 자 표시를 획득한 업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국통신은 이미 한국통신의 품질인증을 획득한 업체중 "품"자 표시를 받지 못한 업체에 한해 내달부터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할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품"자를 획득하지 못한 일부 UPS 업체들은 "한국통신이 입찰 참가자 격을 완화한 것은 바람직하나 이달 부터 폐지된 공장품질 등급제도를 도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품" 자를 획득한 UPS 업체는 이화전기 등 모두 11개사인 것으로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