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동박 전문 생산업체인 덕산금속(대표 황기연)이 인쇄회로기판(PCB)용 전 해동박을 싱가포르에 처녀 수출, 동남아시아시장 개척에 나섰다.
덕산 금속은 최근 싱가포르의 얼라이드 시그널(ALLIED SIGNAL)사와 공급계약 을 체결, 전해동박 5만㎞(15톤)을 수출했다고19일 밝혔다.
덕산 금속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을 중심으로한 대만.중국.홍콩 등 기존 동북아시아 권역의 수출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장으로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유럽과 미국등으로 수출지역을 넓혀 해외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 다. 덕산은 전해동박의 수출이 지난해 1천만달러를 돌파 , 전체매출 대비 33%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는 수출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덕산금속은 그동안 일본이 세계 시장을 거의 장악해온 전해동박을 국산 화해 지난해 2백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