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물산이 중소기업 지원기구를 구성, 해외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있다.
19일 삼성 물산에 따르면 지난 3월 설치된 중소기업지원실은 70개 이상에 이르는 해외 지사망을 통해 구축된 해외시장 정보를 중소기업들에게 제공 하고 이들의 해외투자와 합작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방대한 해외조직과 오랜 해외시장 개척 경험을 가진 삼성물산이 이같은 사업 을 추진하자 해외진출 의사가 있으면서도 관련국에 대한 체계적 정보와 합작 선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소 기업들의 지원 요청이 쇄도, 지금까지해외정보를 제공받은 기업이 50여개 업체에 이른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중소기업들이 요구한 정보는 수년간 거래하다 연락이 끊긴 해외 거래선의 연락처에서부터 진출 희망국의 정책과 노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인사 및 예 산운영상의 애로등 일반 경영상담을 원하는 업체도 있다.
중소기업 지원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국제화 사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지난 5일부터 13일간 기협중앙회가 파견한 중남미 3국(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경제협력사절단에 유원덕실장이 동행, 실무작업을 돕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 대해 시장소개에서부터 합작 선물색과 계약체결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줄 계획인데 그같은 사업 의 일환으로 오는 22일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와 공동으로 중국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